인천 리빌딩 VS 부산 리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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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리빌딩 VS 부산 리빌딩
  • 장양원
  • 승인 2011.05.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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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10R 인천 VS 부산 프리뷰]

                 인천 예상 포메이션 3-4-1-2           부산 예상 포메이션 3-4-3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R 인천 vs 부산 (장소 : 인천월드컵경기장)


인천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R 전북과의 참패 후 대전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전북과의 참패로 침체된 인천은 롤러코스터 처럼 대전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부산전까지 승점을 쌓으며 올라갈까?


o 2011년 인천과 부산의 팀 리빌딩.

-2010년 인천에 갑작스럽게 부임한 허정무는 2011년부터 인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010년 시즌이 끝난 후 인천에는 매서운 바람이 불었다. 이 매서운 바람은 40여명의 선수를 14명으로 줄였다. 이 빈 선수들의 자리에는 전남의 김명운, 정인환과 드래프트 신인들이 차지하였다. 이 허정무의 리빌딩에서 주목할 점은 수비라인의 개편이다.


인천은 디펜딩득점왕 유병수가 존재하지만 이 유병수의 득점을 지킬 수 있는 수비가 다소 약했었다. 이에 허정무는 수비진을 전면 교체하였다. 잦은 범실이 많았던 인천의 수비라인에 배효성, 정인환등 노련한 선수들을 배치하며 수비라인을 다듬었다.


이에 부산도 2011년 안익수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팀을 리빌딩 하였다. 안익수는 이요한과 이안파이프를 영입하여 수비라인을 가다듬었다. 허정무의 인천과 안익수의 부산, 둘 중 견고히 팀을 리빌딩 한것은 어느 쪽일까?


o2011년 고삐 풀린 공격수 인천의 박준태 그리고 부산의 한명운

2011년 인천의 박준태는 정규리그 6경기 3골 경기당 0.5골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준태. 하지만 2년동안 그는 울산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하였다. 출장 수 역시 울산에 있는 2년 동안 9경기에 불과하였다.


울산에서 출전하지 못하며 묶여있던 박준태는 인천으로 이적하며 그 고삐를 풀었다. 박준태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R 인천과 성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다음 경기인 강원전까지 화려한 드리블을 보여주며 또 다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에서 묶여있던 고삐가 풀린 것이다.


고삐 풀린 공격수는 부산에도 있었다. 바로, 미드필더에서 2011년 공격수로 변신한 한상운이다. 2009년 미드필더 한상운은 31경기 3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2011년 공격수 한상운은 11경기 5골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의 공격적인 골감각이 고삐를 푼것이다. 한상운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R 포항과 부산의 경기에서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순식간에 제치고 왼발 슛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MVP에 오르기도 하였다.


인천의 박준태와 부산의 한명운 누가 더 고삐가 풀렸는지는 2011년 5월1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o인천 “이제 실책은 없다”

지난시즌 인천은 부산을 상대로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한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 패배의 원인에는 수비수의 실책이 있었다. 수비수들간의 의사소통이 안되는가 하면 어렵에 얻은 득점을 수비수의 자책골로 헌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인천은 새로운 팀 리빌딩으로 배효성 그리고 정인환 같은 노련한 수비수들을 이용하여 수비라인을 개편하였다. 이 노련한 수비수들은 부산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 수비에게 부산전의 승패가 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부산은 11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러시엔캐시컵 2011 조별리그 B조 경기 전반 31분에 터진 이종원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 1패 승점 12점을 기록한 부산은 조 선두로 뛰어 오르며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k-리그 6연승의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은 이 파죽지세의 부산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까? 인천이 오는 5월 15일에 열릴 부산과의 경기에서 실책을 없앤다면 승리는 당연하다. "이제 실책은 없다"


글/그래픽 = 장양원 UTD 기자(yangwo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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