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구도심 8개 학교 신도시 이전 추진
상태바
인천시교육청, 구도심 8개 학교 신도시 이전 추진
  • master
  • 승인 2011.01.11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물포고는 2014년 송도국제도시 3공구로 이전할 계획

인천시교육청은 구도심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과 6개 고교를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 공립 고교인 제물포고는 오는 2014년 초 송도국제도시 3공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제고가 있는 중구 전동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구도심이어서 동구나 서구지역 학생들로 정원의 일부를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또 주변 인구가 줄고 있는 만월중학교를 2014년 3월까지 개발이 진행 중인 남동구 서창동 서창2택지로, 만월초등학교도 2015년 3월까지 구월동 729 구월보금자리주택지역으로 각각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이전 방안을 이날부터 2월1일까지 행정예고한 뒤 학교 학부모와 동문,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6월 말까지 이전 여부를 확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이들 학교 건물과 터를 도서관이나 평생학습시설, 다목적 교육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 3개 고교를 송도와 청라지역으로, 남구의 2개 고교를 송도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2015년부터 학생수 감소로 총 5개의 고교가 필요없게 되는 반면 대규모 택지가 개발 중인 송도와 청라지역은 고교 신설이 불가피해 이처럼 이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난 1일부터 개정시행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 규칙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동일 학군내 빈교실이 많은 학교가 있을 경우 신설 학교 건립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기존 학교 이전.신축 비용은 지원하는 점도 학교 이전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학교의 경우 주변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먼거리 학생들로 채워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신규 택지지구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면서"그러면 학교가 영속성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