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희망의 숲' 몽골 다신칠링솜 춘계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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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희망의 숲' 몽골 다신칠링솜 춘계조림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5.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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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자원봉사단, 10ha에 1만 2천그루 식재 예정


몽골 희망의 숲.jpg

몽골 인천희망의 숲 조성현장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와 푸른아시아(현지사업자)가 몽골의 사막화, 황사 방지를 위한 통해 2014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림활동을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몽골 다신칠링솜에서 실시한다. 몽골 식목주간에 맞춰 계획된 이번 활동에는 시민, 학생 등 45명의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국토의 78%가 사막화되고 있는 몽골 지역에 조림사업을 추진, 황사 발원지 축소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민/관 공동협력 사업으로 기획했다.


그동안 민간 모금활동을 전개해 조성한 6천여만원과 인천시 보조금으로 다신칠링솜 ‘인천 희망의 숲’ 조성 부지(10ha)에 1만 2천그루의 춘계조림을 실시하게 된다.


몽골 현지 주민, 학생과 자원활동단이 공동으로 구덩이 파기 및 나무심기, 물주기 등 식목행사를 진행하며,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심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이번 조림활동에 참여한 양국 청소년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어 한층 두터워진 우호를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바트볼트 국장도 행사에 참여한다.


한편,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GCF 본부 도시로 추진하는 최초의 기후변화대응 공적개발원조사업(ODA)으로 지난 2008년-2010년까지 인천환경원탁회의 등 민간단체에서 주관해 시행했다. 2013년부터 시비지원과 시민참여를 통해 사업이 재개되어 현재까지 사막화지역에 42㏊, 68,000그루의 방풍림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사막화를 방지하는 한편, 고용창출과 유실수 수익금 등 경제효과를 통해 환경난민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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