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철 작가의 그림챌 '숲속 화실 80'(부크크 출판사)이 지난해 7월 발간됐다. '숲속 화실 80'은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 자연과 예술이 만나 탄생시킨 아름다운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숲속 화실은 실내 화실과 달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직접 풍경을 보며 그림을 그리는 특별한 공간이다. 유 작가는 전국을 누비며 80곳의 숨겨진 숲속 화실을 찾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수묵화로 담아냈다.
이 책에 담긴 그림들의 특징은 작가의 마음과 자연이 어우러져 탄생한 '진심경'이라는 대목이다.
수묵화의 담백한 아름다움과 농담, 흑백의 대비가 어우러져 자연의 생동감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이다.
유덕철 작가는" 진심경 산수화는 자연의 모습에 그리는 이의 마음, 심상, 사상과 철학을, 오감을 통해 재해석하여 담은 것"이라며 "우리나라만큼 다채롭게 아름다운 풍경이 없다는 자각에서 출발하여, 그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현장에서 보고, 느낀 그대로 수묵의 맛을 내어 선과 여백을 살려 일필휘지로 담백하게 표현했다."고 말한다.
유덕철 작가는 제물포고등학교 수석교사이자, 숲속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비주얼 싱킹 수업 연수 강사, 공주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 강사를 역임했으며, 한국미술협회와 한길 한국화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 미술창작', '수석교사 수업 톡(Talk)', '행복해지는 교사들의 7가지 습관', 'chat GPT 활용으로 행복한 교사 되기', '행복한 교사의 4계절 일상' 등 다양한 저서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