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응급의료기관(전국 228곳)-인천힘찬종합병원 1위 차지
권역센터 2곳 A, 지역센터 9곳 중 2곳 A, 지역의료기관 10곳 중 7곳 A
인천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1곳과 지역응급의료기관 1곳이 보건복지부의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인하대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과 인천힘찬종합병원(지역응급의료기관)이 해당 분야에서 전국 1위(A등급 중 최고점수)로 평가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포함)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 등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의 적정성, 안정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에 걸쳐 13개 항목과 3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실시하고 A, B, C 3개 등급을 부여했다.
평가 결과 인천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인하대병원과 가천대길병원 2곳은 모두 A등급을 받았고 특히 인하대병원은 종합점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인천의 지역응급의료센터 9곳 중 A등급은 인천성모병원과 국제성모병원 2곳이다.
인천의 지역응급의료기관 10곳 중에서는 7곳(인천기독병원, 인천의료원, 현대유비스병원, 백령병원, 인천힘찬종합병원, 인천적십자병원, 인천백병원)이 A등급으로 평가된 가운데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전국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며 평가 대상 대부분이 사립병원인 점을 감안해 결과는 공표하지 않고 개별 통보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사실상 결과를 공유한다.
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의료환경이 매우 불안한 상황에서 인천의 응급의료기관들이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은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천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운영을 적극 지원하는 등 신뢰받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