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가사 만들고, 뮤지션들이 멜로디 만들어 곡 완성
인천음악창작소가 2024년 한해 인천 관내 8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를 상징하는 로고송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음악창작소의 학교 로고송 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가사와 지역뮤지션들의 콜라보로 각 학교를 대표하는 곡들이 만들어졌다. 학생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고, 인천음악창작소 선정 뮤지션들이 이 가사를 바탕으로 멜로디를 만들어 곡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로고송 제작사업에는 계산초, 공촌초, 능내초, 봉수초, 부일초, 산곡초, 은송초, 화전초 등 8개 학교와 2024년 5월 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점일사(3.14)'와 밴드 근처, 김보리, 채드, 덕호씨가 협업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로고송은 학교 홍보영상, 등하교, 수업 시간/쉬는 시간 알림 음악, 점심시간, 학교 일반전화 컬러링 등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
한편, 뮤지션들에게는 로고송 제작 과정은 단순히 노래를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학생들에게 로고송을 제공함으로써 자신들의 음악 활동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계기로 작용 할 수 있다.
인천음악창작소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창작활동에 필요한 우수공간(시설)과 각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한 각종 교육사업과 지역 네트워킹, 협력사업 운영으로 음악인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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