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라소각장 대체 자원순환센터 기본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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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청라소각장 대체 자원순환센터 기본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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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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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쓰레기소각장 (사진=인천환경공단)

 

인천 서구가 내구연한 경과로 노후화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쓰레기소각장)을 대체할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용역은 예산 7억2,000만원을 투입해 2025년 11월까지 진행되며, 소각시설 및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자원순환센터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과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은 자원순환센터 설치계획 및 사업비, 재정계획, 운영관리계획 등을 수립하는 절차로 환경부, 기획재정부와의 예산협의 등에 앞서 이행해야 하는 법적 절차이다.

구는 선행 절차인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도 병행 추진해 자원순환센터 건립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입지 선정을 위한 주민수용성 제고 방안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2021년 2월 인천시와 '서구 자원순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12월과 2022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입지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으나 신청한 지역이 없었다.

 

인천 서구청

 

이에 따라 구는 2023년 1월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총 9회의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3년 7월에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을 조사할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한 후 9월에 조사계획을 공고했고, 서구 전지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입지선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입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인천환경공단의 청라소각장 사용 연장 설문조사 논란에 대해서는 청라소각장 폐쇄 및 대체 자원순환센터 건립 방침에 변함이 없으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입지 결정 절차를 진행할 에정"이라며 "입지 결정 후에는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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