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이 오는 26일부터 미공개 유물을 소개하는 전시회 <새로운 유물, 새로운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시에서는 발굴된 후 박물관에 들어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소장품 중 학술·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주제별로 소개된다.
박물관은 조선시대 화폐, 고려시대 식생활 유물, 신석기시대 농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올해 분기마다 4회 개최할 예정이다.
첫번째 전시는 '병원에 다녀온 유물들'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오랜 시간이 지나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유물들이 깨끗한 모습을 되찾아 박물관에 돌아오는 과정을 유물이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비유했다.
관람객들은 지난해 보존처리를 마친 반달돌칼 등 유물 4점과 함께 보존처리 과정을 볼 수 있다.
보존처리를 주제로 한 전시가 많지 않아 관람객들에게 이번 전시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박물관 측은 밝혔다.
6월 23일까지 박물관 제1상설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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