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음악·불꽃놀이 어우러진 '송도맥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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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음악·불꽃놀이 어우러진 '송도맥주축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8.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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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1일 송도달빛공원, 늦여름 밤에 즐기는 다양한 맥주와 음악공연

9회째를 맞는 ‘송도맥주축제’가 송도달빛공원에서 열려 늦여름 밤을 음악과 맥주, 불꽃놀이로 물들인다.

인천관광공사는 ‘2019 송도맥주축제’가 23~31일 9일간 송도달빛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19 송도맥주축제’의 슬로건은 ‘일상을 잠시 멈추고 축제를 즐기자’는 뜻인 ‘Pause Let it Beer’로 슬로건처럼 바쁜 일상을 잠시 정지시킬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올해 공연은 달빛무대와 축제무대 두 곳에서 진행되는데 발라드, 힙합, 밴드, 트로트, 인디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라인업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DJ DOC, 백지영, 크라잉넛, 육중완 밴드, 015B, 울랄라세션, 김연자 등으로 구성됐다.

또 EDM(전자댄스음악) 파티는 구준엽, DJ 소다, 슬리피 등이 맡아 관객들의 흥을 북돋는다.

맥주는 국내 및 외국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데 최근의 일본 불매운동을 고려해 일본 브랜드는 제외했다.

축제기간 매일 저녁 8시 50분부터 10분간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송도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미로찾기, 고전 오락실 등 체험활동 공간을 운영하고 ‘맥주 캔 높이 쌓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올해는 더 많은 인천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입장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지난 2017년 축제 때의 관람객 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5~11시, 주말 오후 3~11시이며 임시주차장을 마련하지만 음주운전 예방 차원에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국제업무지구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이주희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송도에 외국인 거주자가 많고 지난달 중국 시안에서 중국 여행사들을 상대로 연 송도맥주축제 등 인천지역 축제 관련 관광설명회 때의 반응도 좋아 올해에는 외국인 관람객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송도맥주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맥주축제로 확실하게 자리잡아 인천관광 활성화에 좀 더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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