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친해지는 2분,
[정충화의 식물이야기]
- 붉은서나물 편
[정충화의 식물이야기]
- 붉은서나물 편
식물 이름 앞에 색깔을 뜻하는 수식어가 붙은 게 제법 많습니다. 노란, 노랑, 붉노랑, 진노랑, 흰, 붉은, 자주, 연자주, 푸른, 검은, 검정, 보라, 연보라, 진보라 등이 그렇습니다.
대개는 꽃 빛깔을 나타내는데 일부는 줄기 색깔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요즘 곳곳의 산자락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식물 중 하나가 붉은서나물입니다. 잎과 꽃이 수수해서 눈에 잘 띄지 않던 식물인데 결실기가 되니 하얀 갓털로 뒤덮인 열매 때문에 멀리서도 금세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북미 원산으로 국내에 유입된 시기는 길지 않으나 국내 전역에 빠르게 확산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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