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융수 예비후보 29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
6·13 인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박융수(인천시교육청 전 부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교육재정 전문가’로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과 부교육감으로 재임한 3년 3개월 동안 인천시교육청의 열악한 재정 위기 상황을 모두 극복해 재정 건전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가 2015년 1월 부교육감으로 취임한 이후 닥친 첫 어려움은 교직원의 1월 월급을 못줄 정도로 열악해 농협으로부터 빚을 내야하는 상황이었다.
교육부로부터 추가적인 자금을 받고, 시청으로부터 밀린 돈을 급하게 받는 조치로 빚을 내지 않고, 겨우 월급을 줄 수 있었다. 당시 인천시에서 받아야 하는 미전입금은 2619억원이었다.
특히 교육청 수입의 97% 이상을 법정 경비에 의존하는 교육재정의 성격 상 기관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예산 확보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예비후보는 “누가 교육감이 돼도 교육재정의 재정확보 능력은 가장 최우선시 돼야 할 덕목과 역량”이라며 “대외 협상력과 네트워크가 강한 후보자가 적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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