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이 설 연휴기간 봉안당을 조기 개방한다.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은 설 연휴인 28~30일 사흘 간 봉안당 개방 시간을 오전 6시로 2시간 앞당긴다고 7일 밝혔다.

봉안당 폐쇄 시간은 오후 6시로 평소와 동일하다.

인천가족공원의 봉안당은 5개소로 13만여기가 안치된 가운데 지난해 새로 도입한 키오스크가 고인 봉안 위치, 사용기간, 사용료 납부 여부 등을 안내한다.

설 연휴(28~30일)에는 성묘객 편의를 위해 가족공원 인근 제일고교 운동장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추석 당일(29일)에는 승화원(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장례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인천가족공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대신 성묘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가족공원 대형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추석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인천가족공원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가족공원 내 모든 장사시설을 정상 운영하지만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전 성묘와 온라인 성묘를 적극 권장한다”며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가족공원 주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가족공원 성묘 관련 문의는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032-456-2320)으로 하면 된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