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빅테크 기업·인재 융합... 인천공항공사, AI 혁신 허브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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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빅테크 기업·인재 융합... 인천공항공사, AI 혁신 허브 청사진 공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12.1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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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국제업무지역에 AI 데이터센터 조성... 2026년 착공
인천국제공항 AI 혁신 허브 조감도.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AI 혁신 허브 조감도.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재와 기술, 산업, 문화를 융합한 미래 플랫폼인 인공지능 AI 혁신 허브 구축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는 10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제3회 인천공항포럼에서 AI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AI 혁신 허브는 지난 7월 공사가 선포한 비전 2040의 3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연간 수송객 1억명 시대를 연 인천공항이 공항과 AI 기술을 융합한 미래 공항도시로 탈바꿈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공항 AI 혁신 허브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제2국제업무지역 안에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는 첫 단계로 AI 산업의 필수시설인 AI 데이터센터를 제2국제업무지역 내 1만7611㎡ 부지에 최대 40MW 전력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내 사업자 공모와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자 선정을 통해 2026년 착공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이 사업을 위해 아마존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유치뿐 아니라 R&D 센터와 유수 대학기관과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AI 혁신 허브는 투자 단계 시 약 6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와 10년 동안 운영할 경우 약 96조원의 누적 효과와 약 2만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AI 혁신 허브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고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공항을 일궈온 저력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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