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제3보급단·507여단, 예비군훈련장 등 이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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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제3보급단·507여단, 예비군훈련장 등 이전 사업 본격화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7.0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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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업자 공모 시행, 내년까지 SPC 설립
통합·재배치... 2029년 준공 목표
인천 군부대 및 예비군훈련장 이전 재배치 계획.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제3보급단 이전 사업을 민간 공모로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제3보급단과 507여단 등 군부대 이전 사업을 맡을 특수목적법인(SPC)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민간 사업자는 공사 등과 함께 내년까지 SPC를 설립해 군부대 이전 사업과 종전 부지 도시개발사업을 2029년까지 시행한다.

이 사업은 부평구에 있는 제3보급단, 507여단 등 군부대와 서구·미추홀구·남동구 등에 있는 예비군훈련장을 통합·재배치 하고 종전 부지 약 110만㎡를 도시개발사업과 공원·체육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기존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은 부평구 일신동 17사단과 계양구 둑실동 계양과학화예비군훈련대 등 2곳으로 이전 재배치한다.

먼저 제3보급단과 507여단 84만㎡는 공원·녹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사업과 장고개도로를 개설한다.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예비군훈련장 12만㎡는 근린공원으로, 서구 공촌동 남동구예비군훈련장 11만㎡는 체육시설로, 서구 불로동 김포예비군훈련장 3만㎡는 도시개발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 체결하고 같은 해 6월 국방부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 통보를 받아 주요 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오는 10일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3보급단과 507여단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도심지 내 대규모 토지를 일시에 확보할 수 있고 우수한 교통 여건과 자연환경을 활용해 추진이 가능하다"며 "시와 iH가 함께 이끄는 만큼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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