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만율 14.7%…매년 증가
<인천in> 자료 사진
내년 신학기부터 인천 관내 유치원생을 포함해 모든 학생들은 학교에서 비만예방교육을 받는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251회 정례회를 열고 ‘인천시 학생의 비만 예방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비만예방교육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이오상(논현1·논현2동, 논현고잔동)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교육위원 6명이 공동 발의했다.
비만예방교육 조례안은 교육감이 학생들의 비만 예방교육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고, 비만예방교육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와 부산, 제주도 등이 비만예방교육 활성화 조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비만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관내 학생들의 비만율은 2015년 11.5%에서 2016년 13.9%, 2017년 14.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국 학생들의 비만율은 17.3%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기 비만이 성인까지 이어져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 비만예방교육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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