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색(色)으로 단장하는 원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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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색(色)으로 단장하는 원도심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8.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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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색 10종 발표…원도심에 시범사업

@동구 만석고가교 하부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도장공사

인천에 노후된 교량과 고가도로가 밝고 쾌적한 색으로 바뀌고 있다. 지저분한 공사가림막이 거리 갤러리로 변모하고 있다. 인천시가 새옷을 입고 있는 것이다.

시는 20일 인구 300만의 대도시로서 국제도시의 위상에 어울리는 인천만의 색 10종을 발표해 원도심 곳곳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간 2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부여성회관과 석남중학교 통학로 앞에 흉물로 방치됐던 고물상을 아트갤러리로 개선해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인천 문화예술의 중심인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인천색 홍보패널을 설치하고 벤치와 계단에 인천색을 입혀 시민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동구 송월동 동화마을과 만석동 쭈꾸미 거리를 잇는 만석고가교에는 인천바다색과 정서진석양색을 입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부평구 동소정사거리 예시 이미지


@서구 서부여성회관 앞 색채 아트 월(가설울타리) 설치 및 보행로 개선

부평구 동서정굴다리와 검단 검암역 고가하부 색채디자인도 7월말 시 공공디자인심의를 통과해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인천색을 시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날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 관련 색채교육을 학고, 오는 9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색 활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루원씨티 등 대규모 공사가림막에 대해서도 인천색을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미추홀구 숭의평화시장과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연내에 새로운 인천색을 입고 시민들에게 인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대표 환경 10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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