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리더쉽과 혁신으로 잘사는 남구 만들 것"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최백규 전 남구의회 의원이 10일 바른미래당 후보로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과 강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매너리즘에 빠진 남구를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당의 존망이 심각히 우려되는 지금의 현실에서도 여전히 오만하며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를 하고 있다"며 "구태정치와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를 이루기 위해 미래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는 지난 10년동안 현 구청장에 대한 피로감이 팽배했고 변화에 대한 갈망이 크다"며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이 우선시 되는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뼈저린 반성과 자기성찰, 강한 추진력으로 남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한 남구만들기 3대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청장 직속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남구 혁신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수봉공권과 주안을 중심으로 테마파크 및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첨단산업 및 관광 서비스 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사 출신 경력을 살려 단면적 퍼주기식 포퓰리즘이 아닌 입체적·종합적 관점에서 진정한 공감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남구의회 6대 의원을 역임했다. 2014년 남구청장 선거에서 박우섭 현 청장에 600여 표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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