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산 5천억확보, 구직활동수당 지급 등 제시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8일 청년예산 5천억원 확보 등 청년 분야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9%로 IMF 이후 가장 심각한 청년실업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인천은 광역시도 중 가장 늦게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을뿐만 아니라 청년정책 전담부서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청년의 80%가 모르는 청년정책과 실태 파악조차 되지 않은 인천의 청년 상황 등 전반적인 인천의 청년정책은 답답하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예산 5천억 확보와 청년명예부시장 임명 및 청년 참여예산제 실시, 청년정책과 신설 및 온·오프라인 청년 지원센터 설치,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고용생태계 구축 및 지역대학 지원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창업 집중 육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월 60만원 청년구직활동수당 지급과 중소기업 청년 1년 동안 150만원 복지수당 지급, 청년 1인 가구 맞춤형 주택 공급 및 청년 가구 월세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확대, 인천시 산하 20개 공공기관 청년고용할당제 5% 의무화, 청년 아르바이트 대상 갑질 및 임금체불행위 근절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정수영 인천시의원 후보(남구 제4선거구), 신길웅 인천시의원 후보(연수구 제1선거구), 최성용 인천시당 청년위원장, 이태선 인천시의원 청년비례후보가 참석해 힘을 보탰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