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쇼 2024' 21일 개막, 인천미술 시장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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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쇼 2024' 21일 개막, 인천미술 시장 활성화 기대
  • 송정훈 객원기자
  • 승인 2024.1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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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아시아아트쇼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아트페어는 전국의 갤러리 130곳에서 1천여 명의 작가들이 회화, 조각 등 6,0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년 대비 참여 작가와 작품 수가 많이 늘어 규모를 확장했고, 해외 작가들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어 국제적인 아트 페어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올해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기획전으로 구성된 대규모 미술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작가로는 네트워크 작품으로 유명한 일본 팝아트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 와 파블로 피카소 한정판 판화를 만날 수 있다.

 

왼쪽 sitting woman in a braided armchair76.2cm x 56cm /Lithograph in color on arches paper/ 1982오른쪽 child at breakfast75 cm x 56 cm/Lithograph in color on arches paper/ 1982
파블로 피카소 (판화) 왼쪽 sitting woman in a braided armchair 76.2cm x 56cm /Lithograph in color on arches paper/ 1982
 오른쪽 child at breakfast 75 cm x 56 cm/Lithograph in color on arches paper/ 1982

 

아이패드를 이용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풍경화 시리즈와 팝아트 선구자 알렉스카츠, 가나 출신 아티스트로 억압당해 온 흑인 역사를 반대로 해석한 엠마뉴엘 타쿠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작가는 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한 설치 작품으로 유명한 전광영 작가와 달항아리 작가 최영욱, 김판기, 오만철 컬래버 특별전도 마련되고 있다.
디스트릭트의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통한 새로운 예술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인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인천의 미술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시도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청년 작가 부스도 마련된다.

 

인천 태생의 조부수 작가는 고교 시절부터 국제 공모전에서 주목받으며 국내외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강렬한 보색 대비와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현대, 미, 선 갤러리를 비롯한 유명 갤러리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뉴욕 비평계의 헨리로부터 “고전적 그림그리기를 바탕으로 한 신표현주의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환기, 이우환의 뒤를 잇는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로서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가이다.ⓒ동숭갤러리제공
인천 태생의 조부수 작가는 고교 시절부터 국제 공모전에서 주목받으며 국내외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강렬한 보색 대비와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현대, 미, 선 갤러리를 비롯한 유명 갤러리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뉴욕 비평계의 헨리로부터 “고전적 그림그리기를 바탕으로 한 신표현주의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환기, 이우환을 잇는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동숭갤러리제공

 

2023년도 행사는 관람객수나 작품판매에서는 팬더믹 때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다른 아트페어와의 차별화된 특징이 부족한 부분과 작품 판매 시스템이나 관람객 편의시설 등이 미흡하여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인천지역 예술가들의 참여가 적어 지역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미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양한 작가와 기획전을 통해 미술 애호가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인천의 미술 역사와 청년 작가들의 잠재력을 발견할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 .
올해 인천에서는 38개 갤러리와 단체가 참가 43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참가 갤러리.단체명단ⓒ송정훈기자
인천지역 참가 갤러리.단체명단 ⓒ송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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