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민생기획관 신설, 한시기구인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은 국제협력국 전환
4급-민생담당관과 창의도시지원단 신설, 일부 담당관과 과는 명칭 변경
인천시의 조직 개편안이 구체화됐다.
시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과 ‘공무원 정원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규칙 개정안은 내년 1월 17일 인사를 앞둔 가운데 조직 개편 및 정원 배치의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대변인(3급) 산하의 홍보기획관(4급)과 미디어담당관(4급)을 시장 보좌기관인 홍보기획관, 콘텐츠기획관으로 재편하고 행정부시장 보좌기관으로 민생기획관(3급),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보좌기관으로 창의도시지원단(4급)을 신설토록 했다.
3급 민생기획관 밑에는 4급 민생담당관과 혁신담당관을 두며 3급 대변인 밑에는 4급 공보담당관만 남는다.
개정안은 기획조정실에 두는 부서의 명칭을 재정관리담당관→재정담당관, 지방세정책담당관→세정담당관, 납세협력담당관→징수담당관, 공공시설혁신담당관→재산담당관으로 각각 변경하고 미래산업국의 데이터산업과는 디지털산업과, 여성가족국의 인구가족과는 인구전략기획과로 바꿨다.
또 한시기구인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상시기구인 국제협력국으로 전환하고 국제협력과, 재외동포협력과, 다문화사회과, 관광마이스과, 국제행사추진단을 두도록 했다.
국제협력국에 관광마이스과, 국제행사추진단을 이관한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체육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글로벌도시국의 인천대로개발과는 도시균형국으로 이관하고 글로벌도시국에는 폐지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의 투자유치과가 추가된다.
행정국 총무과의 인천사랑 사무는 자치행정과, 도시계획국 건축과의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사무는 창의도시지원단으로 각각 이관한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는 정부 정책에 따라 경찰협력관(경감 4명) 운영 사무를 신설했다.
‘인천시 공무원 정원 규칙 일부개정안’은 조직 개편에 맞춰 총 정원을 7,575명에서 7,589명으로 14명 늘리는 것이다.
기관별 정원은 ▲본청 13명 증가(2,420명→2,433명) ▲직속기관 1명 감소(3,446명→3,445명) ▲사업소 2명 증가(1,260명→1,262명)다.
직급별로는 ▲일반직 10명 증가(3급 1, 4급 2, 5급 5, 7급 2, 8급 2명 증가 및 9급 1, 전문경력관 1명 감소) ▲경찰직 4명 증가(경감 4명)다.
늘어나는 3급 1명은 민생기획관, 4급 2명은 민생담당관과 창의도시지원단장이다.
기구 신설 및 폐지, 업무 이관 및 조정 등에 따라 새로 책정한 시 본청 실·국·본부별 정원은 다음과 같다.
▲대변인 26명(32명 감소) ▲홍보기획관 18명(대변인에서 분리) ▲콘텐츠기획관 13명(〃) ▲감사관 47명(2명 감소) ▲정무조정담당관 11명(동일) ▲시민소통담당관 20명(〃) ▲청년정책담당관 14명(〃) ▲창의도시지원단 11명(신설) ▲기획조정실 301명(19명 감소) ▲행정국 146명(2명 증가) ▲행정체제개편추진단 34명(동일) ▲시민안전본부 128명(4명 증가) ▲경제산업본부 113명(1명 증가) ▲미래산업국 110명(동일) ▲환경국 153명(1명 감소) ▲교통국 160명(3명 증가) ▲문화체육국 103명(문화체육관광국에서 축소 개편, 41명 감소) ▲보건복지국 128명(1명 증가) ▲여성가족국 117명(3명 증가) ▲민생기획관 19명(신설) ▲글로벌도시국 52명(16명 감소) ▲국제협력국 99명(신설) ▲해양항공국 114명(동일) ▲도시계획국 176명(8명 감소) ▲도시균형국 110명(16명 증가) ▲소방본부 210명(4명 증가)이다.
이러한 내용의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과 ‘인천시 공무원 정원 규칙 개정안’은 내년 1월 17일부터 시행토록 부칙에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