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화가 고 유재민 화백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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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화가 고 유재민 화백 회고전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4.05.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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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갤러리아람’에서 5월 21일 개막

 

 

인천의 원로화가 고 유재민 화백의 회고전 <RE : 산의 메아리>이 서울 중구 퇴계로5가 ‘갤러리아람’에서 5월 21일(화)에서 6월 3일(월)까지 열린다.(수요일 휴관)

고 유재민 화백의 그림은 국내 화가 중에 유일하게 사포에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오방정색(황,청,백,적,흑의 5가지색)을 음과 양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하늘과 땅을 표현하고 목,화,토,금,수의 오행을 그려내 자연스럽고 보는 이에게 힘을 주는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는 자신의 오감으로 전해오는 정렬의 붉은색을 미학의 근본으로서 삼았다. 미술평론가들은 그의 화풍이 구상적 회화 형태를 보임에도, 추상표현주의와 액션 페인팅을 주도했던 미국의 잭슨 폴록(1912~1956)의 작업 형태와 유사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흘리고 뿌리고 짓이겨대는 작업 방식에는 동양 미학의 작풍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유재민 화백은 지난 해 3월 작고했는데 가족들이 아쉬운 마음에 회고전을 준비했다.

한국미술협회 및 인천미술협회 고문이며 인천시 장애인노인회 고문이었던 고인은 살아 생전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많이 하며,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화실에서 작고 직전까지 미술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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