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 해수담수화시설 공사 기본계획' 고시, 1일 2,200㎥ 생산 규모
2027년까지 371억원(국비 70%, 시비 30%) 투입, 2028년 통수 예정
주민 식수 안정적 공급 및 백령공항과 배후단지에 필요한 용수 확보
2027년까지 371억원(국비 70%, 시비 30%) 투입, 2028년 통수 예정
주민 식수 안정적 공급 및 백령공항과 배후단지에 필요한 용수 확보
![백령공항 및 해수담수화시설 건설 예정지인 진촌리 솔개간척지 일대](/news/photo/202403/100265_147245_2814.png)
인천시가 옹진군 백령도에 대규모 해수담수화시설을 건설한다.
시는 ‘백령도 해수담수화시설 공사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하고 백령공항과 배후부지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 확보하기 위해 2027년까지 370억9,900만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진촌리 일원에 1일 시설용량 2,200㎥의 해수담수화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송수관로(지름 200㎜)는 15.3㎞를 부설하고 배수시설은 925㎥를 증설키로 했다.
국비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시비는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각각 지원한다.
시는 내년까지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 결정 및 설계를 끝내고 2026~2027년 공사를 거쳐 2028년 통수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공사수행방식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등 계약관련 법령에 따르고 환경보전계획은 ‘환경영향평가법’과 ‘자연재해대책법’ 등의 규정에 맞춰 영향평가 후 수립키로 했다.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69조에 따른 행정 절차다.
한편 백령도 주민등록인구는 2월 말 현재 2,929세대 4,845명으로 대규모 해수담수화시설이 들어서면 지하수 고갈로 인한 식수 및 생활용수 걱정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2029년 개항 예정인 백령공항 및 배후단지 건설에 따른 용수를 적기 공급할 수 있어 골프장과 호텔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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