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핀란드 수교 50주년 맞아 '핀란드 공공도서관 내 한국어 도서 보급사업' 참여
파실라 중앙도서관 등에 비치, 핀란드 수도권인 우사마 지역 주민들에게 대여
파실라 중앙도서관 등에 비치, 핀란드 수도권인 우사마 지역 주민들에게 대여
인천시가 핀란드에 한국어 도서를 기증했다.
시 미추홀도서관은 핀란드 내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해 도서 410권을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주핀란드 대한민국대사관이 한-핀란드 수교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핀란드 공공도서관 내 한국어 도서 보급사업’에 참여한 것이다.
미추홀도서관이 기증한 한국어 도서는 핀란드 파실라 중앙도서관 및 오디 도서관 등에 전달돼 수도권인 우사마 지역 어디에서든 신청하면 빌려볼 수 있게 된다.
핀란드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 올해 헬싱키대학교 외국어 학부 입시 경쟁률에서 한국어가 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순호 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이번 한국어 도서 기증이 핀란드 내 한국어 보급 확산과 함께 교민들의 모국어 서적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와 헬싱키 간 교류 추진에도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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