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어딘가 녹음'된 한국사회의 굴절된 사건
상태바
'몸 속 어딘가 녹음'된 한국사회의 굴절된 사건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11.10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광식 작가 6번째 개인전... 13일부터 드로잉, 사진, 설치 등 40여점 전시

사진작가 유광식이 11월 13일(화)부터 19일(월)까지 인천시 중구 경동 플레이캠퍼스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을 연다. 드로잉, 사진, 설치 등 4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몸 속 어딘가의 녹음’을 주제로, 작가가 다년간 몸소 겪어왔던 한국사회의 크고 작은 굴절된 사건들이 자신의 삶에 무의식적으로 체화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이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내밀한 목소리로 고백하는 전시이다.

‘녹음’은 단순한 회고를 넘어선 작가만의 ‘기억하기’의 방식으로, 이를 통해 과거는 다시 현재성을 띠며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개인적 경험이 공동체의 성찰적 경험으로서 유의미해지길 소망한다.
 
유광식 작가는 “이번 전시는 사회 속의 크고 작은 사건들과 더불어 호흡했던 나 자신의 ‘녹음’의 고백"이라며 "전시를 보는 다양한 주체들 또한 그들만의 ‘녹음’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해주길 바란다.”라고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