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에 물든 우리말, 우리가 지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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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에 물든 우리말, 우리가 지킬래요”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8.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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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어문화원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수료식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최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는 인천 지역 고등학생들을 우리말 지킴이로 길러 각 학교와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7기 54명(12개교)을 배출했다.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들은 ▲품격 있는 우리말 ▲정확한 우리말 ▲아름다운 우리말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우리말 지킴이’들은 이 과정에서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해 ‘욕 금지 실험’을 하고 자신의 언어생활을 반성하는 활동도 했다.

또 우리 주변의 외국어·외래어로 된 간판, 상품명들을 돌아보고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말 지킴이들’은 ‘순우리말 창작대회’와 국어사전을 검색하면서 ‘순우리말 자동 제공’, 검색 누리집에서 ‘오늘의 순우리말 제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7기 김성준·박성혁(만수고 2학년), 이지희·김현수(인성여고 1학년) 학생들은 활동 발표를 통해 “앞으로 학교와 집으로 돌아가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로서 올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학생들이 향후 가정과 학교로 돌아가 우리말 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향후 한국어의 세계화에도 큰 보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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