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도심발전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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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도심발전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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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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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구도심재생사업을 위해 구도심발전위원회를 구성한다.

시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재생사업을 비롯해 212곳에 대한 주거정비구역 사업의 합리적인 개발을 위해 (가칭)구도심발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구도심발전위원회 구성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시장 당선자 시절 인수위원회에서 제시한 것으로 도심재생기금 3조 원 확보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송도경제자유구역과 달리 중구와 동구 등 기존 도심의 쇠퇴가 가속화하고 주거정비구역이 212곳으로 확대되변서 이에 대한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는 특히 1조65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루원시티 재생사업의 경우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용지보상비에 대한 이자만 월 90억 원에 달하는 등 금융비용 증가가 우려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도화구역 사업 역시 인천대 이전 사업비가 당초 보다 1455억 원이나 증가하는 등 사업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인천 지역에서 추진되거나 추진 예정에 있는 대규모 구도심재생사업은 루원시티 조성사업을 비롯해 모두 8건이다.

시는 이에 따라 전문가와 해당 부서의 의견을 조율을 통해 구도심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지원 강화를 통한 도시 재생의 원칙과 방법론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구도심 재개발이 투명하고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기획단 설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발전위원회 구성에 대한 정확한 입장은 송 시장의 취임 100일째를 기해 구성 여부가 공식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합리적인 구도심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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