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말, 인천 어디로 나들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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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주말, 인천 어디로 나들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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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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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봄꽃 행사, 차없는 거리행사 등 10여개 축제 시민들 기다려

5월 마지막 주말, 가까운 인천 어디로 나들이를 떠날까.

25(토), 26(일) 양일간 인천에서 10여곳의 기관단체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나들이, 축제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막바지로 치닫는 봄꽃 행사를 비롯, 새로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원도심 골목을 즐기는 스탬프 투어, 차없는 계양구 주부토 거리 행사, 버스킹 포크 페스티벌 등 다양하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찾을 수 있는 주말 문화, 레저 행사를 취합했다.

 

 

◇ 드림파크 봄문화 행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야생화단지에서 여는 ‘2024 드림파크 봄 문화행사(다시, 봄을 DREAM)'가 25, 26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17일 개장한 야생화단지에는 유채꽃과 수레국화, 금영화, 루피너스 등 다채로운 꽃들로 이뤄진 대규모 꽃밭을 선보인다. 단지 곳곳에는 소규모 음악회와 거리공연, 커피박을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공간 등도 마련했다.

생태 해설과 환경 놀이 체험, 에코 도장 찍기 등 친환경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기다리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하늘정원에 이벤트가든을 조성해 24일부터 6월 7일까지 2주간 무료 개방한다. 이벤트가든은 3만6000㎡ 규모로 고양국제꽃박람회 메인 상징 조형물인 초대형 꽃등고래와 유채꽃밭, 하늘라운지, 미니온실 3개소, 꽃가득터널, 알록달록 파라솔 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사는 전망대 원두막 2개소, 흔들그네 17개소, 야외테이블 25개소를 설치하고 안내직원도 배치했다. 개장 시간은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늘정원은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 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와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항명소다.

 

 

◇ 인천 버스킹 포크 페스티벌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25~26일 이틀간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D동 앞)에서 ‘맛있는 문화 비빔밥 - 인천 버스킹 포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항장 거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포크, 트로트, 락,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문화 나들이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후 2시에서 7시까지 자유 관람으로 진행된다.

25일 오후 5시~7시에는 <백영규&백다방밴드>와 <박호명&수필여행>의 포크 음악, <밴드마루>의 인디록 공연, 26일 같은 시간에는 박호명, 이영미, 채은옥의 포크 음악과 팝페라 4인조 <미라클 보이즈>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양일간 오후 2시~4시에는 DJ 엉클과 DJ 유철 킴이 들려주는 ‘추억의 음악다방’ 디제잉을 통해 음악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오후 4시~5시에는 스타강사 이태무(토요일), 김은경과 고아라(일요일)가 진행하는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가 펼쳐진다.

 

 

◇ 배다리 일대 관광지 탐방

원도심으로 들어오면, 인천시 동구가 지난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금곡동, 창영동 일대 배다리 관광지를 탐방하는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다. 특정 구간이나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도장을 찍는 아기자기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을 제외한 다른 지역 관광객만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들이 성냥마을박물관에서 쿠폰북을 받아 ▲배다리 성냥마을박물관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 ▲스페이스 빔 ▲인천창영초등학교 ▲배다리 로드갤러리 ▲여선교사기숙사 중 5곳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아 오면 5천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해 준다.

또 관광객이 동구관광해설사와 동행해 해설을 들으며 코스를 완주할 경우 5천원 상당의 굿즈구매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이마트 동인천점에 방문하면 사은품도 받는다.

 

 

◇ 소래역사관에서 협궤열차의 추억을

남동구 소래포구 앞 소래역사관에 가면 협궤열차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소래사진관을 만날 수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역사관 상설전시장에 원래 크기의 70% 규모로 축소한 수인선 협궤열차 앞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추억과 애환이 담긴 협궤열차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공간을 구성해 그 옛날을 재현한다.

 

 

◇ 주부토로에 마련된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

계양구가 주부토로(계산2동 행정복지센터 ~ 계산국민체육센터 입구)에 마련한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가 25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버스킹 공연, 전시 및 체험존, 에어바운서 놀이터·바닥 놀이터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버스킹 공연은 메인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지역 예술인 10개 팀이 퓨전 국악, 트롯트, K-pop댄스,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서브무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버블아트쇼, 거리인형극, 풍선아트쇼가 펼쳐진다.

체험부스에서는 15개 부스에서 놀이와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예술 체험존에서는 사진 촬영, 캘리 가훈 쓰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목조각 체험 등을 만날 수 있다. 가족문화 체험존에서는 디폼블럭과 젤리캔들 만들기, 몽골 생활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 참여자가 함께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바닥놀이터 등 놀이공간과 쉼터도 마련된다. 이곳 도로는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차량이 통제된다.

 

 

◇ 마을에서 열리는 리페어 파티

마을단체들이 펼치는 공익행사에 참여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며 알뜰한 살림을 챙겨보는 것도 좋겠다.

마을 시민단체 ‘남동희망공간’은 26일 리페어 컬처(repair culture)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첫 번째 마을 바자회로 '리페어 파티'를 연다.

수리와 교환, 바자회, 공예처험 등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리페어 존에서는 고장난 우산과 자전거를 수리해준다. 칼갈이도 해준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장터, 바자회도 열린다.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의류의 리폼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체험 부스에서 업사이클 공예체험(양말목, 티메트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업사이클링으로 만든 키링 굳즈를 선물한다.

 

 

◇ 공공의료한마당에서 건강 챙기기

인천공공의료포럼이 주관하는 「2024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한마당 – 우리 곁에 있는 공공의료 ’좋은 공공병원 더하기+‘」는 26일 부평공원 소나무광장에서 열린다.

26일 오전 11시 30분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2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닦기 체험, 우리몸 알아보기, 치매궁금증 해결앱 소개, 고혈압 및 당뇨예방법 교육, 비만예방관리법 안내, 금연캠프 소개, 스트레스 반응검사, 심폐소생술교육, 혈압·혈당 측정, 혈압·심전도 검사, 혈액형 검사, 마음건강 검사,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페이스페인팅, ‘돈보다 생명을’ 사진전, 에너지 놀이터 등등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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