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토)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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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토)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4.12.06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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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1. 어려운 경제적 형편 때문에 아이를 입양시키면서 수백만원을 받았더라도 무조건 아동매매죄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법이 인정에 따라 판결을 달리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거 보면 훈훈하고 좋자나? 그래서 법도 국민 정서에 준했으면 좋겠어, 특히 정치적인 문제 말이야~

2. 성폭력 피해를 신고했을 때 ‘가족 해체’ 우려에 가족끼리 '2차 가해'를 하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성폭력 피해자가 여전히 신고를 꺼리거나 이중고를 겪는 이유입니다.
이정도면 몇몇 이슬람 국가의 '명예살인'이랑 틀린게 없자나요... 그건 명예가 아니고 치욕입니다. 

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한쪽 팔이 없는 3살 꼬마 골퍼를 자신이 주최한 월드챌린지 대회에 초청해 골프 연습을 함께 하며 최고의 하루를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요즘 황제라는 말 하기가 좀 무색하긴 하지만 이런건 황제 답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4.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제임스 왓슨의 노벨상 메달이 경매를 통해 53억원에 낙찰 됐다고 합니다. 노벨상 메달이 경매에 나온것도 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이 양반이 흑인이 백인보다 열등하다고 했다가 사회에서 매장 당하더니 먹고 살 길이 막막했던 모양이네... 노벨상 받아도 말조심은 해야 한다는 교훈이지요~

5. 강원도 원주에 있는 연세대 캠퍼스에 멧돼지가 출몰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학교 엘리베이터 문과 유리창을 부스는 등 난동을 부리다 달아났다고 합니다. 
이 놈은 cctv에 찍혀도 색출해 내기 힘들겠지? 그래도 다친 사람 없다니 다행이네...

6. 셀카를 찍으며 입술을 내미는 표정을 의미하는 '덕페이스'가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 온라인판에 신조어로 등재됐습니다. 
옥스퍼드대학 출판사는 신조어 사용 빈도를 분석해 정기적으로 온라인 사전에 추가하는데 이번에 1천개를 등재했습니다. 
시험에 나오진 않겠지? 이거 까지 외우라면 우리 애들 입 닷발은 나옵니다. 이게 바로 '덕페이스' 되시겠습니다~~

7. 미국 뉴욕 인근의 초·중·고교생 124명으로 짜인 소규모 사립학교 '위스퍼링파인스스쿨'에서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해 전교생이 한글을 배우고 있답니다. 
신기해? 우리나라는 영어 가르친지 수십년 됐는데, 영어는 학원가서 따로 배우자나. 재들도 학원가서 한국어 따로 배울라나? 

8. 회사에서 업무에 필요하니 어떤 앱을 깔라고 해서 깔았는데 알고보니 핸드폰 주요정보를 인식 기능한 앱이었답니다. 
회사가 직원 개인정보를 들여다보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있습니다. 
KT에서 일어난 일인데, 이 양반들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런 방식으로 하는 모양입니다. 

9.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10년전 150%달했던 내과 전공의 지원율이 2015년도에는 92.2%에 그쳐 정원도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도 벌어야 하는 직업이니 돈 되는 전문의가 되고 싶겠지... 그저 우리는 아프면 안되는거야. 버텨야 해~

10. 청송 마을 주민들이 그동안 기피 시설로 여겨졌던 교도소를 먼저 유치하겠다고 나서 화제입니다. 
이곳에는 일반 교도소와 직업 훈련 교도소까지 이미 4개의 교도소가 있는데 이번에 여자 교도소를 유치해 아예 '교도소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교도관과 면회 오는 외부인 때문에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라는데, 그래도 '원전' 같은 건 유치신청 마세요.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11. 효과가 거의 100%에 가까운 남성용 경구피임약이 인도네시아에서 개발됐습니다. 
이 약은 정자에 들어있는 3가지 효소를 억제, 정자의 힘을 떨어뜨림으로써 수정때 난자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여성들에게 피임을 미루는 습성이 있는데 이거 좋구먼, 악용하려는 놈들은 없겠지?

12. 검찰이 세계일보 사옥을 압수수색 할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일보 기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보도문제로 언론사 압수수색을 벌인다는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입니다. 
보수 언론 산케이를 언론자유 수호자로 만들더니, 이제는 세계일보를 탄압받는 언론사로 만들라나 보다... 응원해야 하나?

13.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박 대통령 인사개입' 폭로와 관련해 국회에서 문체부 현직 국장이 김종 차관에게 건넨 '조언성' 쪽지 내용입니다. 
여야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저 잔대가리~ 들키지나 말지 말이야 쯧쯧... 

14. 드라마 '미생'이 원작 만화에 이어 ‘인기 상한가’를 누리면서, 대한민국 정규직·계약직 샐러리맨들의 열정과 애환을 이해하게 됐다는 ‘미생 효과’가 일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위에 계신 분들은 저런 드라마 안 보십니다. 요즘 정치 막장드라마 찍기도 바쁘실걸요~

15. 합동참모본부는 일부 보수단체가 북한군의 남침용 땅굴이 있다고 주장한 양주와 남양주 현장을 조사한 결과 땅굴 존재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도 12월에 전쟁 난다고 설교하고 다니는 목사들 보다는 낫다. 애교로 봐주자고~

16. 앉아있는 것은 언뜻 보면 쉽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장시간에 이르면 신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또 최근 연구에서는 일할 때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주 스트레칭 하시고, 뭔가 짜증이 밀려 올 때는 바깥 공기 한번 쐬고 들어오세요~

17. 리터당 휘발유 값이 1천5백원 대인 주유소는 전국에 모두 203곳으로 경남 51곳, 대구 20곳 순으로 많았습니다. 
1리터 1599원 하고 1500원대 라고 하면 좀 남사스럽지 않아? 이런건 사사오입 안하나?

18. 여성 수영복 등 저가 수입제품이 국내에선 최대 10배 이상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입업체들도 문제지만 셀프 호갱님 되는 일은 없도록 자각 좀 하자고요~

19. 새누리당 지도부가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사자방’ 국정조사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논란이 전방위로 확대되자, 사자방 국조를 내세워 파문을 차단하려는 모양새입니다. 
사자방 국정조사 못하게 하려는 mb의 공작설이 사실이라면 큰 패착인데... ㅎㅎㅎ

20. 지난겨울 난방비 0원이 나온 임대아파트 3천여가구를 조사결과 2천여가구가 실제로 난방을 하지 않은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난방비 부담으로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 하고 살았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올 겨울 우리가 다시 한번 이웃을 돌아 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정윤회의 일명 십장시로 국정이 농단 당하고 있는 판국에도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여론이 42%나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7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월요일 아침 급작스레 '유신'을 선포한대도 42% 지지율 나올거 같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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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한파가 장난이 아닙니다. 
세상은 연말 분위기에 한층 화려해 졌지만, 이 추위가 고통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통과 슬픔은 나눌 수록 작아진다고 하지요. 지금 이 순간 나누고 계시죠?
평안한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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