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상황 보고회 열어, 안전대회로 치르겠다 강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JPG](/news/photo/old/upfiles/editor/201405//V1YIfYwufpqOdHXUPfpFO.jpg)
송영길 인천시장이 인천아시안경기대회에 북한이 전 종목에 참가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1일 시청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북한이 전 종목 참가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한했을 때 북한에서 핵실험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무사히 넘어갔다"면서 "북한팀이 우리나라에 전지훈련도 논의하고 있고 대회 전 종목 참가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으니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인천아시안게임에 모든 경기를 안전한 대회로 치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D-110에 맞춰 내달 1일 예정된 쿠웨이트와 우리 축구 대표팀 경기를 연기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한다"며 "세월호 사고 등이 이유인데, 조직위 입장에서는 준비 상황 점검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 잘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송 시장은 "아시안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상황별 매뉴얼과 현장 대응력이 갖춰져야 할 것"이라며 "안전한 아시안게임을 치러 대한민국의 국격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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