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ㆍLH, 제3연륙료 국무총리실 조정 신청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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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ㆍLH, 제3연륙료 국무총리실 조정 신청 합의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10.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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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개발 인천시와 LH가 절반씩 분활 개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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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3역륙교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국무총리실에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검단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인천시와 LH가 사업구역을 나눠 절반씩 개발하는 사업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허종식 대변인은 17일 오후 인천시와 LH,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지역 현안 사업 협의 내용을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3연륙교는 국토교통부의 반대로 착공이 미뤄진 상태다. 국토부의 입장은 인천대교와 공항고속도로의 통행량 감소에 따른 적자보전금은 인천시가 부담할 것을 주장하고 있고 인천시는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민법의 조항을 들어 이자로 주민들의 통행료 지원을 요청했고, LH는 다시 검토해 볼 것을 합의했다.
또한 양 기관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검단신도시 개발과 관련 인천시와 LH가 사업구역을 절반씩 분할해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키로 했다.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공동 사업 시행사가 각자 지분만큼 사업 면적을 나눠 독자 개발하는 '면적 분할 개발'을 검단신도시에 적용하기로 LH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은 인천시와 LH공사가 각각 50대 50으로 비용을 부담해 2015년까지 총 9조3239억원을 투입해 인천 서구 검단 일원 11.2㎢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수도권 서부권역의 개발사업 집중으로 주택 공급과잉 우려, 인천시와 LH의 재정악화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허 대변인은 "올해 말 독립계획 인,허가 신청을 한 뒤 내년 3월께 도시공사 먼저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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