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독주 '이상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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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독주 '이상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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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2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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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지방신문 주요 기사 모음] - 5월 29일자
<경인일보>
송영길 인천시장 독주 '이상기류'
문병호 "차기 도전할 생각있다"
민주당내 높아진 위상 작용한 듯
송시장 재선 염두 공약실천 속도
안철수측도 후보 낼 가능성 높아
김순기·김명호 기자 islandkim@kyeongin.com
민주당 문병호(부평갑) 의원이 28일 출마 의사를 내비친데 이어 무소속 안철수 의원쪽에서도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송영길 시장의 독주가 이어지던 민주당 차기 인천시장 후보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경인일보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차기 인천시장에 도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것저것 준비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민주당내 역학관계, 안철수 신당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고심이 많다"며 "공식 출마 선언은 좀더 지켜본 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선의 문 의원은 김한길 대표 출범 이후 정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는 등 당의 중심 인사 중 한 명으로 부각된 상태다.
문 의원이 이날 출마의사를 내비친데는 당내 위상에 대한 자신감과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여야한다는 판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의원 중 차기 인천시장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문 의원이 처음이다. 그동안 민주당 차기 인천시장 후보는 송 시장이 일찌감치 준비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단독체제로 굳혀져 왔다.
송 시장의 경우 공식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인천시장 재선을 향한 행보를 이어왔다. 자신이 내건 공약을 올해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있는 것도 재선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게 지역정가의 정설이다.
하지만 문 의원이 출마 의사를 내비침에 따라 '대세론'에 제동이 걸리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다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신당 창당 등의 독자세력화에 나선 안철수 의원쪽에서 인천시장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민주당·신당이 얽혀 안 시장측의 셈법이 한층더 복잡해지게 됐다.
안 의원측 후보로는 지난 대선때 인천지역 안철수 지지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유력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박 전 부시장은 이날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안 의원과는 교감을 나누는 사이지만 아직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얘기된 게 없다"면서도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길을 열어놨다.
<기호일보>
2014 인천교육감 선거지형 나 빠질 땐 13명 ‘물밑 탐색’
내년도 지방선거전 앞두고 나 교육감은 불출마 지배적
의원-고위공직자-총장 출신 자천타천 거론 인사는 늘 듯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2014년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천교육계에서는 교육감 후보로 누가 나서고 있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28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은 크게 인천시의회 교육의원과 교육청 고위공직자 출신, 대학교육계 출신 등으로 정리되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 간선을 포함해 3선의 나근형 교육감은 2014년 교육감 선거 불출마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이들 후보군 중 일부는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는 ‘아직은 고민 중’이라며 교육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현 교육의원으로 김영태 시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이수영·배상만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학교육계 총장 출신으로는 이본수 씨가 왕성하게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고 재능대학교 이기우 총장, 인천대 총장을 지낸 안경수 씨도 거론되고 있다.
시교육청 고위공직자 출신으로는 김실 전 인천시교육위원장, 권진수 전 교육감 권한대행, 이재훈·김종호 전 남부교육장, 김철현 전 동부교육장, 김한신 전 서부교육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력한 후보군 중 한 사람인 이청연 씨는 교직단체의 후원과 지역사회 봉사 등 왕성한 활동과 지난 선거에서의 선전으로 고지 선점에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현직 교수, 전직 교육의원 등이 아직은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어 후보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감 후보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대부분 후보군들의 출마 여부는 선거 방식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직선제로 치른 교육감 선거에서 유권자의 낮은 관심도와 기호 추첨에 따른 혼란 등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노출된 데다, 교직자 출신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선거자금 조달과 선거운동의 후유증 등에 대한 문제점들이 적지 않게 노출된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 선거에서는 보수 대 진보 양상이 확산되면서 보수진영 후보군들 간에 후보단일화가 먼저라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시장·도지사와 교육감 후보가 한 조를 이뤄 선거를 치르는 ‘러닝메이트제’, 교육관계자 참여형의 간선제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고 정당 경력 제한 완화 소리가 커지고 있어 교육감 후보와 정당과의 구도가 형성될 경우 새로운 인물 등장도 배제하기 어렵다.
여러 변수가 혼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들 대부분의 후보는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민 중’이라며 조심스러워 하고 있지만 여론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조직 구성을 위한 물밑 행보에 부심하고 있는 모양새다.
<인천일보>
"여야정, AG 지원법 개정 최선을"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불이행땐 낙선운동"
이주영기자 leejy96@itimes.co.kr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인천일보 5월28일자 1면)
는 사실에 인천 지역에 반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인천지역 시민 사회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이 계류 중인 것에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는 28일 '인천시 재정위기 과연 끝났는가'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지금이라도 여야정이 조속히 여야정협의체를 소집하고 대회지원법 개정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정치권의 약속불이행과 무책임으로 인해 시 재정난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이후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야정의 잘잘못을 분명히 따져 그 책임자에 대해서는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02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 비슷한 규모의 국가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및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발의 후 9개월이 넘었지만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의 법안소위에 조차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에 따른 국회법 개정으로 상임위 변경 등의 악영향이 있었지만 얼마든지 지역 정치권과 시가 나섰다면 올 상반기 안으로 법 개정을 마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로서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법 개정 우선순위에 밀려 사실상 6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심지어 지역 정치권이 "서구 주경기장 건설비 중 국비 30% 받는 것에 만족하라", "나머지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할 가능성은 없다"며 선수쳤고, 시 또한 지역 정치권의 반응에 대꾸조차 않는 상태다.
아시안게임 관련 부채가 1조5000억원이고, 이에 대한 이자와 경기장 운영 등에 천문학적 액수가 필요하지만 이를 만회할 법 개정에 소홀한 것을 놓고 시와 지역 정치권이 인천 재정위기에 무관심하다는 여론이 팽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규철 범시민협의회 홍보위원장은 "최근 시의 해묵은 현안과제 중에도 인천아시안게임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는 시의 아시안게임에 대한 소홀을 나타내는 것이고, 지역 12명의 국회의원이 법 개정에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시민이 받을 앞으로의 고통에 눈을 감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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