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유치, 인천과 서울 본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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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유치, 인천과 서울 본격 경쟁
  • 박은혜
  • 승인 2012.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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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세계은행 실사 나와

세계은행 관계자 등이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의 콤팩스마트시티관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의 프리젠테이션을 경청하고 있다.

세계은행이 4일 한국사무소 후보지 선정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대해 실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15일 세계은행과 기획재정부간에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에 관한 MOU가 체결된 이후 한국사무소 유치와 관련한 인천 송도와 서울과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인천시는 이날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 할 수 있는 GCF의 유치가 결정돼 업무 연관성 , 시너지 효과 그리고 최초 3년간 GCF 기금을 세계은행에 예치해야하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송도는 외국인 친화적 정주여건 목적으로 조성되는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최첨단 U-city를 기반으로 교육 및 주거 등 정주환경 측면에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이미지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의 최적지임을 알리는데 주력하였다.

 이번 실사일정은 한국에서 실질적으로 근무할 실무진급의 실사이며 내년 1월중에 관리자급의 2차 실사를 진행한 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철 청장은 “GCF 유치에 이어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송도 유치는 규모를 떠나 그 상징성만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IFEZ의 국제도시 위상 강화와 글로벌 친환경 녹색성장의 메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에 따른 투자 가속화로 경제수도 및 국제금융 중심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국제부흥 개발은행(IBRD)과 국제개발협회(IDA)을 합쳐서 부르는 개념으로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은 위의 세계은행과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의 다섯 기관을 말한다.

세계은행(World Bank)그룹의 하나인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관계자인 레스터 댈리(Lester Dally ․ 사진 중앙 검은 선글라스 낀 사람)씨 등이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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