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시·도당별 여성 1명 이상 기초단체장 공천' 의결
취재: 이병기 기자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최근 6.2 지방선거 여성공천방안과 관련해 "기초단체장 공천시 시·도당별 여성을 1명 이상 공천한다"고 의결함에 따라 인천지역의 유일한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인 홍미영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위원회는 "이번 선거는 공선법과 당헌·당규에 보장돼 있는 '여성의무공천'과 '여성전략공천' 제도를 통해 실질적 여성참여 실현과 2012년 총선 및 대선 승리의 초석을 만들 것이다"라며 "중앙당은 '여성공천방안'을 강력히 권고하니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및 지역위원회는 권고사항을 반영해 공천하라"고 8일 밝혔다.
민주당 의결안 여성공천방안은 △국회의원 지역구별 최소 1개 이상의 선거구를 여성의무공천선거구로 지정할 것 △광역의원선거구의 여성후보자 단수추천(광역여성출마자가 있을 경우 가급적 우선 공천) △기초의원선거구 여성의무공천선거구로 지정된 지역의 여성후보자는 ▶2인 선거구의 경우 단수공천 또는 '가'번 배정 ▶3인 선거구의 경우 '가'번 배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부평구의 경우 홍미영(54) 후보 이외에도 곽영기(62), 김용석(59), 김현상(52), 이성만(48), 박재종(55) 등 이미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있어 이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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