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현대무용 페스츄리'... 인천열전 2024년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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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현대무용 페스츄리'... 인천열전 2024년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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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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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송도 트라이보울서 막 올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열전' 무대 2024년 첫 공연으로 <맛있는 현대무용 페스츄리>를 올린다. 

인천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3개 무용팀이 선보이는 창작 레퍼토리 옴니버스 작품으로 오는 24일(금)과 25일(토)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만날 수 있다.

무대에 오르는 구보댄스컴퍼니(2000년 창단)와 젬댄스컴퍼니(2006년 창단), 오르난댄스컴퍼니(2010년 창단)는 어려운 무용계 환경 속에서도 인천을 근거지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쳐온 무용단체들이다.

오르난댄스컴퍼니는 어린 날의 발랄했던 생각과 행동을 춤으로 표현한 'Childlike'를 선보여 관객들을 철없던 10대 시절의 자유로움으로 인도한다. 19명의 무용수가 거침없는 몸짓으로 일상에 찌든 감정을 말끔하게 해소시킨다.

젬댄스컴퍼니는 행복한 과거를 추억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젊음 사랑 낭만'으로 무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팍팍하고 치열한 현실과는 다른 익숙하고 편안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대표 겸 연출자 이영훈 등 6인이 무대에 오른다.

구보댄스컴퍼니는 니체의 역작을 무용으로 만든 '짜라두짜는 그렇게 말했지'로 현대무용의 깊이와 철학을 전한다. 예술감독 장구보 외 5명의 무용수가 니힐리즘(허무주의)을 넘어 삶의 굴레와 운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초월적 자세의 공연을 펼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트라이보울은 무용 공연에 최적화된 원형 트러스트 무대를 갖추고 있어 관객들이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며 "공연 3팀이 오랜 시간 겹겹이 쌓아 올린 작품성과 실력으로 현대무용의 풍성한 맛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만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카카오톡 채널 플러스 친구 등록 시 20% 할인 헤택을 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 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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