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총련, '글로벌 톱텐시티’에 현실적 청사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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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총련, '글로벌 톱텐시티’에 현실적 청사진 요구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4.05.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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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한 공항복합도시 발전 방향 요구 성명
2023년 3월 유정복 시장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
2023년 3월 유정복 시장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영종총련)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글로벌 톱텐시티)’ 청사진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영종국제도시에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교육, 의료 시설 등 인프라 사업부터 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일 발표했다.

최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사업 명칭을 글로벌 톱텐시티로 변경했는 데 사업 중심지를 강화 남단 등지로 이동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영종 주민들은 이에 그동안 해외 기업유치에 필수 조건인 외국인 정주여건(교육, 의료 등)에 대책이 없던 인천시의 행태를 보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이 당선 직후부터 뉴홍콩시티 공약 이행에 적극적이었다면 지금까지 영종에 종합병원과 국제학교 유치 문제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 방관만 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에 영종총련은 6개항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첫째는 영종국제도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교를 유치하여 영종이 글로벌 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외국인 투자유치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인천시장이 직접 해결할 것, 둘째 세계적 국제도시가 될 수 있기 위해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강원도와 제주도에 준하는 지역상생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의 문화관광 분야 재단을 설립하고 지속가능한 공항도시발전방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넷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산금을 활용해 50억원 규모의 민관합작 재단법인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라고 밝혔다.

또 세계 톱텐시티 종합계획에 반드시 종합병원을 반영할 것과 공항 이용객들의 교통체증에 대비한 간선 도로망을 청사진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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