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옹진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 수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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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옹진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 수립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4.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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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용역업체 (주)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계약금액 1억4,625만원, 용역기간 9개월
기회발전특구 지정되면 투자유치 위한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등 지원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17일 ‘인천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용역업체와 시 및 강화·옹진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의 수행업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고 계약금액은 1억4,625만원이다.

용역기간은 12월 19일까지 9개월이며 주요 과업은 ▲기회발전특구 육성전략 수립 ▲입지 선정 및 지정면적 산정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원사업 및 규제특례 검토 ▲비용 및 효과 분석 ▲신청서 작성 등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난해 7월 시행에 들어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담긴 개념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국세·지방세 감면 등이 필요한 곳이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지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수도권이더라도 인구감소지역, 접경지역으로서 지방시대위원장이 정하는 지역은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시·도지사가 신청하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시는 지난해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기회발전특구 기획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2월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3월 용역업체를 선정해 이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연구용역 진행과 함께 관련 부서,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기회발전특구 추진단’을 구성해 연구용역 결과와 추진단의 의견을 토대로 전략을 확정하고 내년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화·옹진군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강화·옹진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강화·옹진군이 혁신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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