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 고속도로변 쓰레기 수거 지원자 모집
상태바
인천녹색연합, 고속도로변 쓰레기 수거 지원자 모집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4.12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오전 계양IC 부근서 수거 활동
'1365 자원봉사 포털' 가입됐으면 자원활동 시간도
"40% 이상 땅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관리 필요"

 

인천녹색연합이 해양쓰레기 사각지대 문제 조명을 위한 활동으로 고속도로변 쓰레기 수거를 진행한다.

인천녹색연합은 오는 20일 고속도로변 쓰레기 수거 활동 체험을 위한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쓰레기 수거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계양나들목(IC) 부근이다.

인원 제한은 없고, '1365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돼 있으면 자원활동 시간도 주어진다.

신청은 구글폼(forms.gle/2UnvqKHrLvMz7ptx8)으로 하면 되고, 정확한 장소는 지원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이 간다.

활동 장소가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곳이어서 인천녹색연합 차량(12인승)으로 함께 이동할 예정이며, 개인 차량을 가져올 경우 안내 받은 장소에 주차하고 마찬가지로 인천녹색연합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하천과 해변가 등 땅에서 버려진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 해양쓰레기가 된다"며 "그 양이 전체 해양쓰레기 발생의 최소 40%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에서 버려진 쓰레기는 고속도로 사면 수로와 하천을 따라 바다로 흘러들고 있지만 관리되지 않는다"며 "본격적으로 수풀이 우거지기 전에 고속도로 사면 쓰레기 수거활동을 하면서 고속도로변 쓰레기 문제를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쓰레기 수거 활동을 계양IC에서 계획한 것 역시 같은 이유다. 인천녹색연합은 계양IC 부근에 버려진 쓰레기가 지방하천인 계양천으로 유입돼 국가하천인 굴포천을 타고 경인아라뱃길과 인천앞바다로 흘러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해양쓰레기 사각지대 문제 조명을 위한 두 번째 활동으로 바닷가 낚시 쓰레기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