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연수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3분 기준 94.52% 개표를 진행한 가운데 박 후보가 5만5397표(52.40%)를 얻어 4만8742표(46.10%)에 그친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무소속 이영자 후보는 1,572표(1.48%)에 머물렀다.
1967년 인천에서 태어난 박 후보는 동인천고등학교를 거쳐 인하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세동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금융감독원 등에서 일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한 박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연수구에 출마해 신승을 거뒀고 21대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정 후보와 재대결에서도 승리해 3선에 성공했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제2경인선 민자 대안노선 추진으로 공기단축, GTX-B노선 수인선 환승역 설치, 인천2호선 주안~송도 연장, 연수지구 및 인전집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심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초중고 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학교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인천 출생 ▲동인천고 ▲인하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공인회계사 ▲한미회계법인 경인지역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1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