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며 970만원 슬쩍... 연수서, 2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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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며 970만원 슬쩍... 연수서, 2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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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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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인천 연수경찰서

 

인천 편의점에서 하루 아르바이트 일을 하며 970여만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연수경찰서는 횡령과 컴퓨터등 사용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편의점에서 하루 아르바이트 일을 하며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97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모두 142회에 걸쳐 교통카드와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한 뒤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로 하루만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을 보고 편의점 일을 맡았다.

조사 결과 그는 지난달 초 전북 전주시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1,80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편의점에서 가로챈 돈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게 매출 기록이 이상하다고 느낀 점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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