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보러 갈까, 튤립 보러 갈까... 인천 곳곳서 봄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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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보러 갈까, 튤립 보러 갈까... 인천 곳곳서 봄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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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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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보고, 공연도 보고... 승기천, 수봉공원, 세계평화의숲에서 봄맞이 축제
장봉도서는 해안길 벚꽃축제... 고려산 가면 진달래 장관, 개방 마지막 주말
강화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낮 최고 기온 20도가 넘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하가 초록색으로 물들기 사작했다.

다소 더운 낮 기온이 예고된 이번주 토요일 13일 인천 곳곳에서 진달래, 튤립 등 화사한 봄꽃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된다.

연수구 승기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영종 세계평화의 숲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트레킹 명소 장봉도에서는 인천지역 올 마지막 벚꽃축제가 진행되고, 강화 고려산에 가면 6만㎡의 진달래 군락지에 분홍빛 꽃이 만개한 장관을 만날 수 있다.

 

 

 

활짝 핀 튤립의 향연... ‘승기천 꽃피나 봄’ 축제

연수구 승기천 잔디광장(연수체육공원 방면)에서 ‘승기천 꽃피나 봄’ 행사가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형형색색 꽃을 피운 튤립, 데이지, 팬지 등 봄꽃 속에서 구립관악단, 아카펠라그룹 나린이 출연하는 봄꽃콘서트와 반꼽슬 어코스틱듀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나만의 화분만들기',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자연물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행사장 일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온 가족이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한·중 패션쇼에 초대가수 공연까지... 수봉산 문화공연

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미추홀구 수봉공원에서 정상부 일대에서 ‘2024년 수봉산 문화공연’이 열린다.

인하공전 학생들의 케이팝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한·중 패션쇼, 진도북놀이, 퓨전국악 공연, 중국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고 초대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초록 봄기운이 가득한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려요, 걸어요, 웃어요... 영종 세계평화의 숲 봄축제 

영종국제도시 세계평화의 숲 중앙잔디마당과 산책길 일대에서는 ‘세계평화의숲 봄축제 - 그려요, 걸어요, 웃어요’가 열린다.

인천 중구와 주민단체 '세계평화의 숲 사람들'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벚꽃길 숲 해설 등의 행사와 함께 '자연물로 함께 만들어요', 스킨답서스 화병 만들기', '아기새야 날아라'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강화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고려산 개방 마지막 주말... 15일부터 다시 입산 통제

이번 주말까지 진달래꽃 명소 강화 고려산이 방문객들에게 개방된다.

강화군은 봄 건조기 산불예방을 위해 5월 15일까지 군내 주요 산 입산을 통제하고 있지만 고려산은 진달래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 지난 6일부터 임시 개방하고 있다

개방 기간은 14일까지 9일 간으로 이번 주말이 지나면 15일부터 입산이 다시 통제된다.

강화군은 공연 등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지만 임시주차장, 임시화장실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산은 매년 4월이면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약 6만㎡의 진달래 군락지에 분홍빛 꽃이 만개하는 장관이 펼쳐져 전국에서 관광객 수십만명이 방문한다.

 

 

장봉도 해안 벚꽃길

 

인천 벚꽃 엔딩, 장봉도 해안길 벚꽃축제

매년 35만여명이 방문하는 트래킹 명소 장봉도에서 13일 인천지역 올해 마지막 벚꽃축제가 열린다.

장봉도에 입도하면 해안길 22.5㎞를 따라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고, 오전 9시30분부터 장봉풍물패의 길놀이 및 모듬 북 공연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해안 벚꽃길 4km 구간에서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열리고 초청 가수 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추첨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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