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송도국제도시 복합예술공간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2024 트라이보울 클래식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페스티벌 첫날인 29일 오전 11시 ‘카르멘’, ‘리골레토’ 등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페스티벌의 문을 열고, 오후 7시 30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공연이 열린다.
밝은 에너지로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2016년 앙상블 디토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래 오케스트라 협연, 앨범 발매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0일에는 KBS교향악단, 대구시향, 경기필하모니 등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이력의 배종훈 지휘자가 이끄는 서리풀오케스트라가 봄의 소리를 선사한다. 음악감독, 문화예술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천 출신 피아니스트 황인교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31일에는 제이피 호프레 트리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제이피 호프레는 뉴욕을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겸 반도네온 연주자로 뉴욕타임스에 여러 차례 소개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히로츠루 수미레, 피아니스트 아야코 카와카미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 페스티벌도 클래식 기획자인 조영준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조 감독은 “관객들이 클래식을 접근하기 쉬운 예술로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며 "훌륭한 음악가와 멋진 음악의 조합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 객석은 전석 비지정석이며, 관람료는 1만5,000원~2만원이다. 엔티켓(www.enticket.com)과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2-833-59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