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영상위원회가 2024년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오는 5월 17일(금)부터 21일(화)까지 5일 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5월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이후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구 애관극장 및 개항장거리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초청 영화 무료상영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혁상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해 시민들이 영화제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나누는 영화제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 작품 및 프로그램 등은 추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영상원회가 주관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지난 11년간 이주 및 이동, 분산, 이산 등을 뜻하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영화 상영과 특별 강연, 전시 프로그램 등을 시도했다.
전 세계에 팽배한 차별에 맞서 다름에 대한 관용을 공유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18년, 2022년 두 차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한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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