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수소버스 구매보조금 확보와 적기 집행 및 수소충전소 확충 협조
조합-기간별·그룹별 친환경 수송 서비스 제공 위해 회원사 대상 홍보 및 독려
인천시와 인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 및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시는 전세버스사업조합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및 성공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해각서의 내용은 2025년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충분한 대수의 친환경 수소버스를 도입해 APEC의 비전 중 하나인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하도록 양 기관이 지속 협력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조합 소속 전세버스가 신속하게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구매보조금 확보와 적시 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에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조합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기간 동안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기간별 또는 그룹별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친환경 수송서비스를 제공해 입·출국, 각종 회의 및 행사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소속 전세버스 사업자에게 적극 홍보 및 독려키로 했다.
협약서 유효기간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시까지, 인천이 유치할 경우 정상회의 종료 시까지다.
인천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1991년 설립됐으며 41개 회원사가 있다.
장병일 조합 이사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되면 회원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인천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완벽한 친환경 수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국내외에서 6,000명 이상이 인천을 찾고 이들 중 상당수가 전세버스(셔틀버스 등)를 이용해 이동할 것”이라며 “수송 분야를 시작으로 친환경 정상회의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