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남 윤동규 서거 250주년 기념학술대회 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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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 윤동규 서거 250주년 기념학술대회 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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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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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윤동규기념사업회 출범식도 함께 열려

 

소남윤동규기념사업회(이사장 윤형덕)는 오는 29일(금) 오후 1시 인천시 중구 항동3가 국제라이온스클럽 인천지구 회관 강당에서 사업회 출범식 및 소남 선생 서거 25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연다.

인천 남촌 도림동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소남 윤동규는 조선 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성호 이익의 수제자로 성호학파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 그가 남긴 학문과 후손들에 의해 전해져온 유물은 우수한 학술적 가치를 담고 있어 주목을 받아왔다.

인천시의 연구비 지원 등으로 최근 일부 번역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년여간 소남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올해는 문화관광부 지원으로 계양도서관에서 '길위의 인문학 - 성호학파를 인천으로 확산시킨 소남 윤동규' 12강을 열기도 했다.

소남윤동규기념사업회는 이에 지난 수년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성호학파와 소남 윤동규'를 주제로 이번에 서거 25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진행은 선문대 구지현 교수가 맡았으며, 기조강연은 고려대 심경호 박사가 '성호학파와 소남 윤동규'를 주제로 펼친다.

이어 4명의 학자가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백진우 박사(서강대)가 '만사와 제문을 통해 본 소남 윤동규의 관계망', 송성섭 박사(한국연구재단)가 '퇴계와 고봉을 뛰어넘는 성호와 소남의 사칠논쟁', 전성건 박사(안동대)가 '인천 만신동계와 화위회를 통해본 소남의 공동체 인식, 박혜민 박사(연세대)가 '윤동규 필사본 곤여도설(坤輿圖說)을 통해 본 동아시아 한역 세계지리지 수용방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신두환 안동대 교수(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을 좌장으로 장진엽 성신여대 교수, 윤여빈 경기문화재단 학예사, 함영대 경상대 교수, 인천대 원재연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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