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 '컨' 물동량 역대 최대 전망... 최단기간 300만TEU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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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항 '컨' 물동량 역대 최대 전망... 최단기간 300만TEU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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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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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단기간에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한 결과, 지난 19일 300만TEU를 달성했다. 

이는 인천항 개항 이래 가장 빨리 300만TEU를 달성한 것으로 이전의 최단기간 300만TEU 달성일이었던 2021년의 11월 24일보다 5일 단축됐다. 또 지난해 300만TEU 달성일인 12월 10일과 비교했을 때는 21일 앞당겨졌다.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물동량은 2017년 300만TEU를 처음 돌파한 이래 올해까지 7년 연속 300만TEU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IPA는 미·중 무역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내 민간소비 부진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최단기간에 300만TEU를 달성한 요인을 △컨테이너를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 급증 △중동항로를 포함한 6개 신규항로 개설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인천항에서 수출한 중고차 총 41만3,000대 가운데 79.7%에 해당하는 약 32만9,000천가 컨테이너에 실려 운송됐다.

인천항의 수산물, 목재류, 기계류 수출도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각각 70.4%, 37.3%, 19.1% 증가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IPA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21년의 335만TEU를 넘어서고, 중고자동차 수출도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19년의 41만9,000대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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