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문화재 야행' 기간 중 항미단길에서도 특별한 예술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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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문화재 야행' 기간 중 항미단길에서도 특별한 예술행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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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항구거리, 8월 26일과 10월 28일 거리예술제 개최
선구점 거리 장인들과 입주 예술가 및 공방이 합심해 준비

 

인천의 대표 축제중 하나인 ‘2023 개항장 문화재 야행’ 기간 중 도심 속의 항구거리인 항미단길에서 특별한 예술행사가 열린다.

24일 항미단길 민공방 등에 따르면 그물·어망·로프 등 배와 관련된 용품을 파는 선구점 거리 장인들과 예술가, 지역 상인들이 합심해 1차 야행기간인 8월 26일(토)과 2차 야행기간인 10월 28일(토) 다채로운 예술행사를 펼치고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예술행사는 ▲제물포고 학생 미술초대전 ▲풀피리 김충근, 트로트가수 이나린의 버스킹 ▲전문 DJ 하심의 문화버스 버스킹 ▲공미라 화가 특별전(8월 26일), 구족화가 임경식 작가 특별전(10월 28일) 등으로 꾸며진다.

프리마켓에서는 민공방(도자기·염색), 별당아씨 규방(바느질 공방), 가온 아뜨리에(가죽 공방) 등 항미단길에 입주한 작가들의 작품과 시민들의 기부물품을 만날 수 있다.

항미단길은 인천역에서 아트플랫폼까지 연결하는 길목으로 ‘개항장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국전쟁 전후부터 이곳에 자리잡은 선구점 거리의 지역상인과 새로 입주한 예술가들이 어우러져 조성된 거리다.

조은경 민공방 대표는 “‘개항장 문화재 야행 기간’ 중 여는 항미단길 예술행사는 선구점 장인 어르신들과 이곳에 입주한 예술가 및 공방 작가 등 주민들이 추진위나 조직위 등의 별도 조직없이 이심전심으로 뜻을 모아 마련하는 자리”라며 “개항장 마실 나오는 인천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예술을 품은 항미단길에도 들러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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