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청라·검단·영종·서창·부평 등 6개 권역 21개 노선
친환경 수소·전기 버스 도입, 통학도우미도 1명씩 탑승
친환경 수소·전기 버스 도입, 통학도우미도 1명씩 탑승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중·고등학생의 통학을 돕는 학생성공버스가 오는 7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 3일 오후 인천학생안전체험관에서 학생성공버스 개통식을 열고 이르면 6일부터 운행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시교육청과 환경부, 인천시, 현대자동차, SK E&S, 운수사업자 등이 참석하며 ‘학생성공버스 수소통학버스 도입 확대’ 업무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성공버스는 교통인프라 구축 지연 등으로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의 등교를 돕는 사업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통학시간 30분 이내 거리로 학교를 배정하는 만큼 중·고교생만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차량은 45인승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27대를 투입하며 운행 노선은 총 21곳이다.
지역별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2곳), 서구 청라국제도시·경서(3곳), 서구 검단신도시(4곳), 중구 영종국제도시(6곳), 남동구 서창지구·남촌(3곳), 부평구 일신동(3곳) 등 총 6개 권역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당초 신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학생성공버스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원도심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자 부평구 일신동, 남동구 남촌동 등을 추가했다.
각 차량에는 학생들의 승하차와 안전을 지도할 통학도우미도 1명씩 탑승한다.
학생성공버스 운영 기간은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약 6개월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통식 이후 다음 달 6~12일 중에 본격적인 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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