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이 창단 6년 만에 전국리틀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연수구 리틀야구단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화성시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된 제18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7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연수구가 16일 밝혔다.
전국 123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 첫 경기에서 수원 장안구 리틀야구단을 8대 0으로 누르는 등 잇달아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한 후 인천 서구, 서울 구로구, 경기도 시흥시 리틀야구단을 거푸 1점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 창단된 연수구 리틀야구단은 지난해 태백산배 등 전국 4개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고, 올해 김재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 전국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재현 감독은 감독상을, 홍이환 선수는 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김재현 감독은 “감독을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함께 힘써 준 오민철 코치, 신세진 코치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며 “야구단 설립부터 우승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연수구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홍이환 선수는 “선수들이 모두 제몫을 다해 우승이 가능했다”라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우승의 짜릿함을 소중히 간직하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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