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부터 120개 병상 중 56개 병상 대상
요양병원에서 (일반)병원으로 종별 변경허가
월 간병비 300~400만원에서 80~90만원
요양병원에서 (일반)병원으로 종별 변경허가
월 간병비 300~400만원에서 80~90만원
인천시가 재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월부터 대한적십자사 경인권역재활병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연수구에 위치한 경인권역재활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에서 (일반)병원으로 종별 변경 허가하고 전동침대 등 시설장비 보강을 위해 8억여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인권역재활병원은 다음달 2일부터 120개 병상 중 56개 병상을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월 간병비가 기존 300~400만원에서 80~90만원으로 대폭 낮아지게 된다.
경인권역재활병원은 전국 7개의 권역재활병원 중 수도권의 유일한 권역재활병원이자 장애인의료재활시설이다.
입원 대상은 발병일 2년 이내의 뇌병변, 척수 손상, 신경계 손상, 연하(삼킴) 장애, 근골격계 질환 등 재활이 필요한 환자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경인권역재활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은 힘들게 재활에 나선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주자는 것”이라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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