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시설에 야생식물 심고 산책로도 조성
인천시 계양구는 올해 안에 노후 놀이터 34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현재 34곳 중 25곳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구는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에 따라 놀이터 내 노후시설 안전인증을 받은 놀이시설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야생 고양이ㆍ개 등의 분뇨 오염으로 논란이 돼온 모래를 탄성 포장재로 교체하고 흙 밭에 수초호ㆍ맥문동 등 야생식물을 심는 한편 회양목을 심어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구는 포장재 교체 작업에 구내 희망근로자 80명을 활용해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비록 구 재정상황은 어렵지만 어린이 놀이시설을 틈틈이 정비해 주민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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